기사입력 2010-10-06 오전 09:27:37

　10만 노인 전문봉사자 육성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시니어 인턴십이 도입된다. 치매특화 주야간보호시설이 확대된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열린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내년에 중점 추진할 노인복지 신규사업에 대해 밝혔다. 복지부는 `더 활기차게,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 활기찬 노년'을 위해 2011년부터 `10만 노인 전문봉사자 육성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노인 자원봉사 지도자가 1만명 육성되고, 지역사회 공헌형 노인자원봉사클럽 5000개가 육성된다. 시니어 인턴십을 도입해 민간기업에서 노인인력을 인턴으로 채용할 경우 실습훈련비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노인일자리 사업도 올해 18만6000개에서 20만개로 확대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육성, 노령지식인 사회참여 활성화 파일럿 프로그램, 직능시니어 클럽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더 안전한 노년'을 위해 100만명이 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요보호노인에 대한 돌봄서비스' 및 `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더 건강한 노년'을 위해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고, 시설평가 의무화를 통한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등 제도 내실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일정소득 수준 이하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외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사 및 활동지원 서비스도 확대된다.

　치매조기검진 확대, 치매특화 주야간보호시설 전국 확산 등을 내용으로 하는 `2단계 국가치매전략'을 마련하고, 치매예방관리법 제정도 추진한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