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3 오후 17:24:37

　개발도상국의 모자보건 개선을 위해 한 - 중 - 일 3개국이 협력키로 했다.

　제4차 한 - 중 - 일 보건장관회의가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을 위한 협력' 주제로 11월 2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중국 첸쥬 위생부장, 일본 호소카와 리츠오 후생노동성 대신이 참석했다. 옵저버로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자리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 - 중 - 일 3개국은 G20의 일원으로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개도국의 모자보건 개선을 위해 각국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한 - 중 - 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신종전염병 공동대응 강화, 식품 안전문제 발생 시 신속 통보, 의약품 임상연구 및 재난대응대비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 중 - 일 보건장관회의는 2007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계기로 마련된 정례 협의체로 매년 열리고 있다. 차기회의는 중국에서 열린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