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0-06 오전 08:22:36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운영을 맡은 `경기도 용인시 노인복지회관'이 문을 열고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월 4일부터 시작했다.

　노인복지회관은 용인시 신청사 건물인 문화복지행정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치매 또는 중풍 노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센터가 들어서 있다. 현재 노인복지회관 이용 회원으로 등록한 노인이 1000명에 이른다.

　노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컴퓨터, 한글, 일본어, 서예, 노래, 민요, 재즈댄스, 에어로빅, 장수춤, 맷돌체조, 탁구, 포켓볼, 국선도 등 다양한 건강증진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4일 첫 강좌를 시작했다.

　주간보호센터에서는 30명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건강정보실, 상담실, 체력단련실, 진료실,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보건사업도 펼칠 예정.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팀워크를 이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센터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이용신청서, 주민등록증 사본, 사진 2매, 수급권자 증명서(해당자에 한함)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전화 031)324－9304～5.

　한편 용인시와 수탁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 노인복지회관의 운영을 맡게 된 대한간호복지재단은 대한간호협회가 지난해 출범시킨 사회복지법인으로 김의숙 간협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용인시 노인복지회관의 공식 개관식 행사는 10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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