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0 오후 14:14:28

만성질환 WHO 세계보건장관회의가 ‘건강한 생활 행태와 만성질환의 관리’를 주제로 4월 28일-29일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193개 WHO(세계보건기구)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공조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이 참여했으며, 서울선언문을 소개했다. 최원영 차관은 ‘서울 선언문’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확대하고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선언문은 올해 3월 열린 ‘WHO 서태평양지역 고위급회의’에서 아시아 14개국 보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채택됐다. 만성비감염성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흡연, 불건강한 식사, 음주·운동부족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법률과 정책 등 모든 수단을 사용해 국제·국가 차원의 실행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세계보건장관회의 결과는 ‘모스크바 선언문’으로 정리돼,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만성질환 관련 UN총회 고위급회의 논의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