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0-13 오전 09:25:30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서울 중구보건소(소장 권영현)는 노인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一)노인 일(一)건강자격증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3차 노인 돌보기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실시됐다.

3차 교육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노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1일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렸다. 치매예방법을 중심으로 치매의 특성, 일상생활돕기(목욕법), 휠체어와 목발 사용법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강의는 김춘길 한림대 간호학과 교수, 하 진 한양대 임상간호정보대학원 강사가 맡았다.

교육 후에는 참가한 노인 모두에게 건강자격증을 수여함으로써 자가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성낙합 중구청장(김충민 부구청장 대독)은 “노인들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보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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