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7 오후 13:03:22

제64차 세계보건총회가 5월 16∼18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렸다.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193개국의 보건부 장관 등이 모였으며, 한국에서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세계보건총회에서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수희 장관은 17일 기조연설을 통해 흡연, 과도한 음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진수희 장관은 싱가포르, 라오스, 일본 대표와 회담을 갖고 보건의료분야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했다.

　19∼20일에는 대표적인 북구형 복지모델 국가인 스웨덴을 방문한다. 스웨덴 보건복지정책의 기본방향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개혁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의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스웨덴 사회보장제도 집행기관인 사회보험청과 연금청, 의료보장제도 운영 주체인 지방정부연합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