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22 오후 13:03:56

내년 1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방문간호와 방문요양, 입소시설 수가가 상향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위원회를 11월 16일 열어 장기요양보험 수가 인상률을 결정했다.

　◇재가서비스 수가 인상 = 서비스 제공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방문간호와 방문요양 수가가 각각 1.8% 인상된다.

　방문간호의 경우 1회 방문 당 △30분 미만 = 2만8700원 → 2만9220원 △30∼60분 = 3만6650원 → 3만7310원 △60분 이상 = 4만4600원 → 4만5400원으로 인상된다.

　방문요양의 경우 1회 방문 당 △30∼60분 = 1만740원 △60∼90분 = 1만6350원 △90∼120분 = 2만1830원 △120∼150분 = 2만7500원 △150∼180분 = 3만1110원 △180∼210분 = 3만4240원 △210∼240분 = 3만7110원 △240분 이상 = 3만9740원으로 인상됐다.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수가는 동결됐다.

　장기요양 2·3등급의 재가서비스 급여 월 한도액을 평균 3.7% 인상했다.

　◇입소시설 수가 인상 = 등급별 일당 정액제로 지급되는 입소시설 수가가 2.5% 인상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인상된 수가는 (구)노인요양시설의 경우 △1등급 = 3만9580원 △2등급 = 3만5850원 △3등급 = 3만2120원이다. (구)노인전문요양시설과 (신)노인요양시설은 △1등급 = 5만120원 △2등급 = 4만6420원 △3등급 = 4만2710원이다. 단기보호에서 전환한 노인요양시설은 △1등급 = 4만4380원 △2등급 = 4만590원 △3등급 = 3만6800원이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수가는 동결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2011년 현재 32만명(노인인구의 5.8%)이며, 2012년 37만명(노인인구의 6.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