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1-28 오후 17:24:35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제1차 회의를 1월 25일 개최했다.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된 후 열린 첫 모임이다. 위원회는 이날 국민의 노후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검토했다.

보건복지부는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세대 간 형평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인구정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5~10년 동안의 철저한 정책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올해 첫 번째 과제로 적정 인구구조를 만들기 위한 국가적 어젠다를 정리하기로 했다. 또 장단기 개혁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2005년 제정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근거해 출범, 두 차례에 걸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지난해 11월 기본법 개정을 통해 위원회가 보건복지부 산하 자문기구에서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됐다.

박바른기자  br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