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2-19 오후 13:36:4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월 13일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한데 이어 17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와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를 지명함으로써 내각 인선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새 정부의 17개 부처를 책임질 수장이 전부 새로 지명됐다.

총리 후보자에는 정홍원 전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을 내정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교육부 장관에는 서남수 위덕대 총장,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윤병세 대통력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을 내정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류길재 한국북한연구학회장, 법무부 장관에는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 농림축산부 장관에는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진 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정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윤성규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서승환 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을 내정했다.

한편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현재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전북 고창(63)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원 △사법고시 17회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17, 18, 19대 국회의원(서울 용산)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박바른기자  br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