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1-20 오후 13:09:28

보건복지부는 장기 간호인력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11월 15일 오후 개최했다.

복지부는 “올해 2월 14일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방향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를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협의체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개편안이 구체화되면 공청회, 심포지엄 등을 통해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장은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간사는 고득영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이 맡았다.

간호협회를 대표하는 위원으로는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과 곽월희 대한간호협회 당연직부회장(병원간호사회장)이 참여했다. 외부전문가로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장이 참여했으며, 외부전문가는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간호학과장협의회에서 추천했다.

이와 함께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학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표 및 외부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복지부가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1단계 논의과정에서 다루게 될 안건은 간호인력 양성체계, 응시자격 등 시험제도 운영, 교육기관 지정·관리, 간호인력별 업무영역 구분 방안, 면허(자격)신고제도 운영, 보수교육, 명칭 등이다.

1단계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간호인력 양성기관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다.

15일 첫 회의는 상견례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미국과 일본의 간호제도 분석 등 복지부의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있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