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1-14 오후 17:14:17

기본이 바로 선 건강보험 운영체계 정립을 위한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종대)은 임직원 및 노사, 외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1월 10일 가졌다.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비정상의 정상화' '공공기관 정상화' 등 정부의 개혁 정책에 부응하면서, 2014년 공단 운영 목표인 '선진형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기본이 바로 선 건강보험 운영체계 정립'과 8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족됐다.

정상화 추진위원회 산하에는 현안 논의와 의견 수렴 및 추진상황 점검·조정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실행조직인 7개의 추진단(경영합리·재정누수클린업·흡연피해구제·부과체계개선·맞춤형예방서비스·보장성강화·장기요양제도발전 추진단 등), 외부전문가 그룹인 자문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화 추진위원회에서 다루게 될 건보공단의 8대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

△4대 중증질환 보장 등 정부의 보장성 확대정책 뒷받침 △형평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선 △비정상적 건강보험 운영시스템을 정상화하여 재정누수 요인의 근원을 제거 △흡연으로 인한 재정손실에 보험자로서 적극 대응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서비스 개발·제공 △장기요양제도를 보완·개선하여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등 정부의 개혁정책에 적극 부응 △건강보험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국가위상 제고.

김종대 이사장은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제도와 업무,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비정상적 요소를 찾아 정상화해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보장성 목표 달성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