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15 오전 08:44:05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김춘진)는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9월 10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여야 합의에 의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1차 국감은 9월 10일 시작해 23일까지 진행되며, 2차 국감은 10월 1∼8일 실시될 예정이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10일 오전 국감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정감사가 희망을 잃은 국민들이 내일의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국민복지국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쉬움 없는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보건복지정책 발전을 위해 고심을 거듭했던 부분을 거침없이 지적해주시면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며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 10～11일 실시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국감에서는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저출산·고령화 대책 수립,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보건의료인 결핵 감염 및 전파 예방 대책 마련, 마취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 여성장애인 지원 대책 강화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9월 14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에 대한 국감, 9월 15일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다. 앞으로 진행되는 국감 주요일정과 대상기관은 다음과 같다.

◇ 1차 국정감사 △9월 17일=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국회) △9월 18일=시찰 △9월 21일=메르스 관련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국회) △9월 22일=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회)

◇ 2차 국정감사 △10월 1일=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국회) △10월 5일=국민연금공단(전주) △10월 6일=시찰 △10월 8일=종합감사(국회).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