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0 오전 11:11:50

항생제 내성 관리 국가 중장기계획 수립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생제 내성 퇴치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시아 보건장관 공식성명이 발표됐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항생제 내성 아시아 장관회의'에서 채택됐다.
　
성명서에서는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 등 인간의 행동으로 항생제 내성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간의 질환과 사망의 원인이 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항생제 내성이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국제 및 지역 보건안보를 위협하고 있음을 인지했다. 항생제 내성의 보건·경제·사회적 영향으로 국가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생제 내성에 관한 WHO 글로벌 행동계획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이 표명한 단호한 약속도 상기했다. 효과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아태지역의 보건상태, 취약한 보건시스템 역량 등이 규제되지 않은 항생제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인구의 신종약제내성 감염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우려했다. 항생제 내성이 글로벌 개발 및 보건안보 이슈임을 모든 국가가 인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WHO가 제시한 글로벌 행동계획과 아태지역 액션 어젠다를 기반으로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예방-감시강화-확산예방 및 관리기반 구축 전략을 기초로 국가 차원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