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09-28 오전 09:58:58

아주대병원 간호부(부장·김혜숙)는 해마다 간호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해 간호사고 건수와 사고의 중등도를 줄여 나가고 있다. 또한 간호부의 보고체계를 확립시키고 간호사 위험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효과를 얻고 있다.

이달 18일 시작해 10월 14일까지 진행될 올해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시 의사에게 보고하는 방법, 수혈착오 방지를 위한 지침 및 수혈업무규정 익히기, 투약사고 위험약물 리스트 숙지하기 등으로 내용이 짜여져 있다. '간호사고 예방지침' 교재와 다양한 사례가 교육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강사교육을 받은 수간호사들이 해당 간호단위의 모든 간호사들에게 예방교육과 현장 Spot Check을 실시한 뒤 간호사의 1/3을 무작위로 선발해 구두시험을 시행해 교육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간호부 김창희 교육수간호사는 "간호사고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환자와 보호자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간호사 자신을 법적 소송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개정된 내용으로 집중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