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2-08 오전 09:53:32

간호사 등 의료기관 근무자들은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면역력 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예방접종을 성실히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회장·오향순)가 '예방접종에 대한 최신지견 및 바이러스 질환의 감염관리' 주제로 개최한 동계학술대회에서 고대 의과대학 정희진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병원 내 근무자들은 감염병으로부터 자기 자신과 다른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감염병에 대한 충분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면역력 획득의 가장 적극적인 방법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백신에 대한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한 풍진,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수두, 독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고 혈액 및 체액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 B형 간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또 특별한 경우에 한해 뇌수막구균, 장티푸스, A형 간염, 폐렴구균, dT 백신 등이 권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