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4-26 오전 10:39:07

임상간호사회 수술실간호분야회(회장·조문수)는 제13회 학술대회를 21일 서울대병원 임상연구동 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금경아 서울대병원 간호사의 '수술중 거즈·기구·봉합침 계수에 오차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총 4편의 임상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환자 보호자가 수술실의 구조와 수술과정을 잘 알 수 있도록 서울중앙병원 수술실과 서울대병원 수술실에서 각각 제작한 '수술실 안내 비디오' 2편이 상영됐다.

박인출 예치과 원장은 '의료인의 서비스 마인드' 주제 특강에서 "의료인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사업에 동참하는 사람"이라며 "찾아온 환자들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논리가 아닌 정서"라며 "말 잘 들어주기, 감정이입하기, 간호행위 전 먼저 이야기해주기, 눈맞춤하기, 같은 편이라는 느낌 갖게 하기 등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병원경영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