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6-08 오전 09:51:51

임상간호사회(회장·이애주)가 최근 병원 간호행정 훈련과정으로 마련한 '전략적 인적 자원관리' 프로그램에서 기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적 자원관리 기술인 코칭스킬(Coaching Skill)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교육을 맡은 김환영 오스템 병원경영연구소장은 "코칭스킬은 코치가 각 운동선수의 특성을 고려해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듯 팀원이 수행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업무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인적 자원관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치는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지시자가 아니라 충분한 의사소통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팀원이 창의력과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사람"이라며 "간호부장, 간호과장, 수간호사는 물론 신규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경력 간호사도 코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소장은 "유능한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의사소통 및 실무 능력을 갖춰야 하며 융통성과 조직력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