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2-22 오전 09:51:15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가 공동으로 간호인력 배치 및 역할 설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간호협회와 병원간호사회는 12월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간호인력 배치 및 역할 설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연구 중간보고와 함께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협과 병원간호사회는 지난 6월 유선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에게 연구를 맡겼으며 그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이번 연구는 간호인력간의 역할을 구분해 새롭게 설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정립하는 것은 보건의료계의 발전과 함께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연구책임자인 유선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은 의료기관별 간호인력 확보 현황과 미국과 호주 등 세계 간호인력 배치 현황,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한 간호업무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정토론자로는 곽월희 병원간호사회 제1부회장과 김순영 한림병원 간호부장(중소병원협의회 대표), 한국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총무이사 등이 참석해 이번 연구에 대한 각계 입장을 대변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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