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2-29 오전 09:33:35

　대한간호협회의 중점사업들에 중외제약이 공식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12월 23일 롯데호텔에서 제휴 약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중외제약에서 이종호 회장과 김지배 부사장, 조남춘 감사가,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과 윤순녕 제2부회장, 박현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약정서에는 대한간호협회의 `올해의 간호인상'과 `중외간호학술상', 대한간호복지재단의 `간호봉사대장정' 및 국제한인간호재단의 `장학생 지원사업' 등에 대한 중외제약의 지원 약속이 담겨져 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사가 중외제약의 국민건강수호 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준데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간호의 새 모습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은 “중외제약이 지금까지 성장해온 데는 간호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간호사들과 함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선행과 봉사활동으로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며, 중외간호학술상은 간호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간호봉사대장정은 `국민 건강의 옹호자' 역할을 간호사 스스로 확인하고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건강달력'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의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간호인재를 선발해 미국에서 박사후과정 및 전문간호사과정을 밟도록 돕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창업이념인 생명존중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치료의약품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21세기를 헤쳐 나갈 가장 가능성 있는 제약기업의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 순환기용제, 항암제, 생물학적 제제, 수액제 등 340여종의 국내 최다 치료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신약 및 신기술 개발과 우수 제품력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