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5-30 오전 10:07:03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본부장·곽월희)는 간호사들의 솜씨를 선보이는 `한뜻·한마음 페스티벌－작품전시회'를 21∼24일 병원 갤러리에서 가졌다.
　
전시회에는 공예, 십자수, 손뜨게, 퀼트, 사진, 도자기, 테디베어, 칼라믹스, 홈패션 등 간호사들의 재능과 정성이 배인 20여종 6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환자와 내원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마지막날에는 직원 및 내원객들의 투표로 인기작을 선정해 한뜻상 1명, 한마음상 3명, 페스티발상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1등상인 한뜻상은 164병동 추순옥 간호사의 십자수 작품인 `집으로'에 돌아갔다. 퀼트작품을 공동제작해 내놓은 외래간호팀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 팀원들 서로 고충을 이해하고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많은 환자들은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낸 간호사들의 솜씨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작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를 해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곽월희 간호본부장은 "지난 1996년부터 격년마다 간호본부 작품전시회를 열어 간호사들이 다양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전시회가 간호사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근무의욕을 높여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