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1-05 오전 10:48:30

　대한간호복지재단(대표이사 김의숙)에서 운영하는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최국미)가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해 보고,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송년행사를 가졌다.

　12월 29일 KNA연수원 1층 대강당에 열린 송년행사에서는 센터 이용 어르신과 가족들, 지역사회 어르신 등 120여명이 함께했으며, 박혜자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김명옥 대한간호복지재단 상임이사, 류강희 대한노인회 용인시지회장, 경기도와 용인시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의숙 대한간호복지재단 대표이사(박혜자 간협 제1부회장 대독)는 축사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그동안 경증 치매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생활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 및 보호자의 부양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해 왔다”면서 “이번 송년회가 센터 이용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강희 대한노인회 용인시지회장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대한간호협회에 전체 노인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면서 “단순히 먹고 마시고 즐기는 송년회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노인들을 돌아보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행사 2부 순서로 마련된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용인예총 한울무용단, 용인시소년소녀합창단, 동그라미유치원 어린이팀, 현종영 국악공연단 등이 멋진 무대를 꾸몄으며,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 전원이 `사랑으로'를 합창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를 지원해온 삼성전자 반도체 봉사팀과 센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작품전시회에서는 센터 이용 어르신들이 미술치료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작품이 소개됐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