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0-10 오후 13:33:00

대구 곽병원 간호부(부장· 신경애)는 어르신들의 지루한 입원생활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병원 7층 하늘공원에서 `추석맞이 송편빚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사와 노인병원 자원봉사자, 입원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었으며 곽병원 하얀천사합창단의 합창과 대구시 노인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시니어예술단의 부채춤과 화관무 등이 공연돼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배소영 간호사는 "이번 행사는 추석에도 집에 돌아가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지 못하는 노인병원과 내과에 입원중인 노인환자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부는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