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1-28 오전 09:22:30

대한병원협회(회장·김광태)는 21∼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18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 간호분야는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영수 고대 안암병원 수간호사가 `팀간호방법 운영사례'를 발표한 것을 비롯, 조정호 중앙대 용산병원 간호감독과 김종일 연대 세브란스병원 간호과장이 `PEEP전략을 이용한 병원간호업무 개선활동 보고'와 `초진환자 진료대기시간 단축-소화기내과 중심으로'를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추 수간호사는 "병원에서 팀간호 방법을 운영할 경우 환자 간호서비스의 질적향상은 물론, 간호사의 직무만족도가 향상되고 간호업무 성과면에 있어서도 간호업무수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병원에서 고객만족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접점의 최일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의 서비스 수준이 환자만족을 결정하는 요소인 만큼 환자간호의 질적인 면을 고려해 팀간호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일순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장이 `한국의료 비전제시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대선공약과 관련해 각 정당의 의료정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