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2-31 오후 12:35:19

　전주 예수병원 간호부(부장·류금주)는 지난달 14일 오봉산 등반대회를 열어 눈덮힌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부서내 체육부의 주관으로 열린 등반대회에는 50여명의 간호사가 참여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다졌다. 팀별로 로프를 타고 빙벽을 오르기도 하고 유유히 산길을 거닐기도 했다. 등반을 마친 후에는 매운탕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친목의 시간이 이어졌다.

　등반대회에 참여한 정하숙 간호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해동안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류금주 간호부장은 "이번 등반대회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마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