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4-24 오후 14:11:24

　한국 3M에서 새로운 피부보호코팅제 `3M No Sting Barrier Film'(이하 3M NSBF)을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접착제를 붙이기 전 사용으로 실금이나 심한 설사로 인해 자극된 피부를 방수·보호하고 분비물이나 체액의 누출로부터 주위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는다. 또한 강한 접착제로 인해 올 수 있는 피부손상을 막고 우수한 접착력을 유지하게 한다.

　3M NSBF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코팅제가 알코올 함유로 피부에 자극과 손상이 오는데 반해, 신개념의 무알코올성 보호코팅제로 제작돼 피부손상이 없고 습기에도 탁월한 방어기능이 있다는 것. 따라서 발적되거나 심하게 피부 탈락된 곳에도 따갑지 않다. 멸균성, 무독성으로 피부에 무해하고 상처치유에도 방해를 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이달 1일부로 보험급여 항목(100 : 100)에 등재됐다. 이는 환자와 요양기관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인공항문 주위나 소아의 기저귀 발진, 당뇨환자 및 화상환자의 드레싱에 사용하기 좋고, Y튜브나 에어웨이 고정, 잦은 테이핑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최대 72시간까지 방수 보호 기능을 유지해 시간과 비용도 절감된다. 면봉, 스틱, 스프레이 타입이 나와있다.

　3M 의료제품사업본부 대리인 금숙희 간호사는 "환자의 피부가 편안해지고 의료진의 손길도 편리해져 상처의 빠른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