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5-22 오전 09:59:19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은 15일 미국 남가주한인간호협회 권기숙 회장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권기숙 회장은 오는 29∼30일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

　권기숙 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해외 한인간호협회의 대표들을 초청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자랑스런 간호협회의 역사와 80주년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생생히 보고 느끼고 돌아가 한인 간호사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미국 이민 10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11월중 한인 간호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간호협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 간호사 대회는 남가주한인간호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미국 전 지역의 간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한인 간호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미국내 한인 간호사들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고 이를 대한간호협회와 연계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숙 회장은 또 "재독한인간호협회에서 정식 해외지부로 인준해 줄 것을 요청해와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절차와 자격기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