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9-18 오전 10:00:12

서울대병원 간호부(부장·이애주)는 `고객사랑간호' 선포식을 3일 열어 간호부 전 직원이 고객사랑운동을 펼쳐나가기로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객사랑간호'의 또다른 이름은 `클로버 간호(C-lover nursing)'. Customer(고객)의 첫 글자와 사랑을 합성한 말이다. 간호부는 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실무팀을 구성, 고객사랑 간호운동을 펼쳐왔다.

　간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는 그간 진행해온 클로버 간호활동 경과가 보고되고 고객사랑간호를 다짐하는 선서시간이 있었다. 선포식 후에는 간호부 전 직원이 네잎클로버 모양에 `고객사랑' 문구가 새겨진 배지를 달고 병동을 순회했으며, 병원 곳곳에 고객사랑간호 포스터를 부착했다.

　이애주 간호부장은 “전 간호사가 동참하는 고객사랑 운동은 차츰 치열해져 가는 병원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환자사랑을 통한 고객만족 개념이 병원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간호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