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10-02 오후 13:16:46

대구 곽병원이 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990년부터 14년째 한 달간의 일정으로 일본연수를 실시, 간호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일본 연수는 매달 2명의 간호사가 한 조를 이뤄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것.
　시행 첫 해인 지난 1990년 1차로 일본 나고야 제일적십자병원을 시작으로, 2차 동경 고세이병원, 3차 히로시마 카미가와병원에 이어 현재는 후쿠오카 하라도이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한 달간의 일정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
　신경애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일본연수를 통해 환자들에게 친절한 병원의 이미지를 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병원 간호사들로부터도 일본연수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곽병원에서 제공하는 한 달간의 일본연수 기회를 얻으려면 병원 부담으로 진행되는 일어공부를 끝낸 뒤 병원에서 실시하는 자체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곽동현 병원장은 "일본연수를 다녀온 간호사들이 친절한 태도로 환자들을 대하면서 곽병원이 이 지역을 대표하는 친절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의 일본연수를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l@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