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7-01 오전 10:25:43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신익균, 간호부장·이애주)이 환자와 주민들을 위한 음악선물을 마련했다.

　길병원은 경원대 음대 학생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정기음악회를 열고 있다. 음악회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병원 가천홀에서 열린다.

　지난 24일 열린 두 번째 음악회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의 삽입곡 등 친숙한 음악과 성악중창, 테너 독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환자와 보호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감미로운 음악으로 마음을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호부는 이번 음악회에서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심신안정을 도울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하는데 자문역할을 맡았다. 간호사들은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끌어주는 등 이동을 도왔다.

　길병원은 앞으로 음악회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규모를 확대해 환자와 주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