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7-01 오전 11:38:41

　`삼성서울병원 상처·장루·실금 전문교육과정'(SMCWOCNEP)이 국제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인증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본부장·성영희)는 SMCWOCNEP가 세계장루전문가협회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준기간은 2008년까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7년부터 상처·장루·실금전문간호과정을 운영해왔으며 강사진과 수업시간, 내용 등을 높이 평가받아 공식 인준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상처·장루·실금간호과정이 국제적 인준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SMCWOCNEP를 이수하게 되면 국제상처·장루·실금전문간호사로 인정을 받게 되며 각 나라가 주관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공식 인준을 계기로 국제 전문교육과정을 배우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수업이 한국어로 진행되므로 이해수준도 높일 수 있게 됐다.

　1차 교육과정은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된다. 교육생은 1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 프로그램은 총 342시간의 강의와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강의와 함께 다양한 실험실 실습, 현장실습과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진행된다. 박경희 상처·장루·실금전문간호사와 임상실습지도자, 의과대학 및 임상간호대학원 교수진이 교육을 맡는다.

　성영희 간호본부장은 "한국의 간호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잘 운영해 국제적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지원하기를 희망하는 간호사는 7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지원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mc.samsung.co.kr) 참조. 문의 02)3410-2932.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