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2-16 오전 09:04:53

강릉아산병원 간호사들로 구성된 `강릉아산 키비탄클럽'(회장·주명순 간호부장)에서는 심신장애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최근 닷새동안 열어 세밑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선량한 시민정신을 함양해 건전한 시민사회를 건설하자는 뜻(키비탄·CIVITAN)을 지닌 클럽은 바자회에서 병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들과 의료용품, 생활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큰 수익을 얻었다. 먹거리 장터를 통해 직원간 친목도 돈독히 다졌다.

　바자회에 앞서 클럽에선 장애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아나바다 운동 등을 전개해 물품을 지원하고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다.

　주명순 회장은 "바자회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원내 입원중인 장애 어린이와 어려운 장애아동들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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