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2-30 오전 09:41:00

　가천의대 길병원은 성탄절을 맞아 환아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주었다.

　산타복장을 한 가천의대 길병원 직원들은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메고 어린이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모자병원과 소아혈액종양내과를 돌며 학용품, 인형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120여명의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준비한 선물에 아픔도 잠시 잊고 매우 기뻐했으며, 보호자들도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저녁에는 병원 가천홀에서 경원대 음악대학 학생들이 준비한 `성탄 맞이 캐럴 음악회'가 열려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들이 모두 함께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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