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1-17 오전 11:19:14

전북대병원 간호부(부장 최덕자)는 최근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전주 시내 독거노인 10여명을 초청해 `독거노인 위안잔치'를 전개했다.

최덕자 간호부장을 포함한 수간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의료보호 1급 독거노인들을 목욕탕에 데려와 목욕을 돕는 등 온정을 베풀었다. 또 저녁식사 대접과 함께 용돈과 내의도 선물했다.
최덕자 간호부장은 “쓸쓸하고 외롭게 지내고 있는 할머니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몸만이 아니라 마음의 근심 걱정까지 씻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간호부에서는 수간호사급 이상 중간간호관리자들이 뜻을 모아 4년전부터 월 1회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측정과 식사 등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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