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24 오전 10:20:44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업자문위원회를 2월 17일 열어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간호발전을 위한 폭넓은 조언을 들었다.

　간호사업자문위원회는 간호협회 역대 회장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박정호 전 회장, 홍정혜 김순자 김정애 라명희 이정희 전 부회장과 현 김의숙 회장, 박혜자 제1부회장, 윤순녕 제2부회장, 박현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김의숙 회장과 임직원들, 전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지난 4년 임기 동안 여러 가지 큰일을 해내고 한국 간호를 업그레이드 시켜놓은 것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모두들 너무 수고 많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목소리로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자문위원들은 “간호협회는 언제나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부응하는 목표를 세워 놓고 최선을 다해 뛰어온 힘 있는 조직이며,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졌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이룬 결실과 인프라를 토대로 더욱 내실을 기하면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특히 “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선배들이 용인 KNA연수원 부지를 처음 마련했을 때 구상했던 `간호사의 집' 건립계획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노인요양시설 운영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또한 “간호협회는 항상 회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갖춘 사람들이 협회 직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끝으로 “한국 간호계가 세계의 중심 동북아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비전과 통찰력을 갖고 더욱 매진해 달라”고 조언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