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1-12 오전 10:42:25

　서울 시립서북병원(원장 이준영, 간호부장 하명주)은 최근 말기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병동을 새로 오픈했다.

　병동은 목욕이 가능한 특수침대를 갖춘 1 2인실과 임종실 등 총 10병상 규모로 이뤄졌으며 간호사, 담당의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효율적으로 환자관리를 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죽음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인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돕고자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별가족들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사별가족모임을 열어주고 우편과 전화상담을 통해 가족들이 상실감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하명주 간호부장은 “호스피스병동 간호사들은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임종을 맞으실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면서 “호스피스간호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언제든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02)3156-3033, 3133.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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