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3-23 오전 10:37:33

　국립암센터에 병원학교가 생겼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병원 로비에서 고양시내 일선 학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밝은 교실'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병원학교는 국립암센터 인근 풍산초등학교 관리 아래 유아특수교사와 초등특수교사 1명씩을 두고 운영된다.

　국립암센터는 “교사와 의사, 간호사 등이 함께 학부모와 협의해 개별화된 교육을 실시,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신장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병원학교를 통해 소아환자들이 적절한 학교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학교는 암 등 중증질환으로 장기입원해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하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학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고 있다. 2008년까지 전국 32곳에 생길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hjkim@ko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