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20 오전 10:11:22

대구의료원과 인하대병원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의료원은 남녀고용평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인하대병원은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4월 3일 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6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대구의료원은 여성의 고용기회 평등, 모성보호,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장보육시설을 간호사의 초번 낮번근무에 맞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고, 밤번근무 간호사의 편의를 고려해 24시간 운영체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임신 중인 간호사에게는 시간외근로를 면제하고, 임신 6개월 이상의 경우 야간근무를 일부 면제하는 등 여성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인하대병원은 산전후휴가 사용 후 100% 복귀율을 보이고 있고, 태아검진휴가제와 유사산휴가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어 좋은 점수를 받았다. 2007년 개원을 목표로 직장보육시설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산업현장에서 여성의 차별적 고용관행을 개선하고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부가 2001년 제정했다. 노동부는 매년 4월 1～7일을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으로 정하고 우수기업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이유정  yj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