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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병원환경 만들기 촉구
병원간호사회 근로환경 향상 세미나
기사입력 2006-06-22 오전 11:00:55
간호사 등 의료기관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과 건강을 위해 병원내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병원간호사회(회장.성영희)는 `병원간호사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6월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했다.
신현화 한국산업안전공단 화학물질관리팀장은 `의료기관 보건관리 실태 및 화학적 유해요인 관리' 주제강연을 통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전국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의료기관 7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근골격계질환부담작업 보유여부 평가를 실시한 기관은 63.9%, 정기적으로 유해요인조사를 시행한 기관은 49%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의료기관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감염질환 예방계획 수립율은 50% 수준이었으며 혈액노출위험 작업자에게 보안경을 지급한 기관은 38%에 불과해 감염관리 분야도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신현화 팀장은 병원내 화학적 유해물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법령 강화에 따라 의료기관들이 유해물질 관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나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등의 의무가 아직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50인 이상 의료기관 100곳에 대해 보건관리 기술을 보급하고, 자체적으로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사의 안전한 근로환경'에 대해 강연한 김경미 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 전공교수는 “간호사들은 업무특성상 AIDS 등 혈액매개질환에 감염될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면서 “혈액 및 체액, 분비물, 손상된 피부, 점막 등을 모두 오염된 것으로 간주해 주의하고 손씻기, 장갑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지침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희 경희의료원 보건관리자는 감염성질환 예방대책으로 △정기적인 건강진단 실시 △예방접종 및 직원감염교육 △보호구 및 주사침 분리통 사용 등을 들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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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회장.성영희)는 `병원간호사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6월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했다.
신현화 한국산업안전공단 화학물질관리팀장은 `의료기관 보건관리 실태 및 화학적 유해요인 관리' 주제강연을 통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전국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의료기관 7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근골격계질환부담작업 보유여부 평가를 실시한 기관은 63.9%, 정기적으로 유해요인조사를 시행한 기관은 49%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의료기관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감염질환 예방계획 수립율은 50% 수준이었으며 혈액노출위험 작업자에게 보안경을 지급한 기관은 38%에 불과해 감염관리 분야도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신현화 팀장은 병원내 화학적 유해물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법령 강화에 따라 의료기관들이 유해물질 관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나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등의 의무가 아직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50인 이상 의료기관 100곳에 대해 보건관리 기술을 보급하고, 자체적으로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사의 안전한 근로환경'에 대해 강연한 김경미 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 전공교수는 “간호사들은 업무특성상 AIDS 등 혈액매개질환에 감염될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면서 “혈액 및 체액, 분비물, 손상된 피부, 점막 등을 모두 오염된 것으로 간주해 주의하고 손씻기, 장갑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지침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희 경희의료원 보건관리자는 감염성질환 예방대책으로 △정기적인 건강진단 실시 △예방접종 및 직원감염교육 △보호구 및 주사침 분리통 사용 등을 들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