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07 오전 10:03:31

　이라크 보건의료관계자들이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전인간호병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한병원협회의 초청을 받아 8월 17일 방한한 이라크 보건의료관계자 연수단은 보건복지분야 정책담당 고위공무원 및 병원경영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한은 한국의 보건의료 현황과 시설들을 돌아보고 이라크에 접목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연수단은 보라매병원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주요시설과 의료장비를 둘러봤다. 연수단은 병원의 첨단의료시설에 감탄했다. 특히 보호자가 없는 무연고 환자들을 간호사들이 전적으로 담당해 총체적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인간호병동'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원자 간호과장은 “보호자가 없는 환자들에게 전인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을 보고 이라크 관계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라크에 돌아가서 이러한 점들을 벤치마킹해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공공의료환경을 정립하는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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