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14 오전 09:17:06

　경북대병원 간호부(부장.김귀재)가 신축성이 좋은 순면 소재를 사용하고 밝고 화사한 디자인을 강조한 새 유니폼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유니폼은 신축성이 뛰어난 순면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인 것이 장점. 특히 간호사들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칭을 할 때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색상은 대구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를 부각시키기 위해 흰색, 분홍색, 감색의 강렬한 대비로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었다. 환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쾌유를 기원하는 간호사들의 마음도 담았다.

　간호부는 2005년부터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새 유니폼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직접 유니폼을 입게 될 간호사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재와 디자인은 투표로 결정했다.

　김귀재 간호부장은 “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유니폼을 바꿨다”면서 “활동성을 높인 유니폼을 도입한 만큼 간호의 전문적인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