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4 오전 10:18:47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간호부를 간호처로 승격시키고, 초대 간호처장에 박정숙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3월 1일자. 취임식은 3월 9일 열렸다.

　간호부가 간호처로 승격되면서 간호처장은 의료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병원의 경영 및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간호처장은 간호부서의 최고 책임자로 의료원장 직속인 의과대학장, 간호대학장, 동산병원장, 경주동산병원장, 기획정보처장, 사무처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박정숙 간호처장은 “혁신적인 간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원 전체는 물론 한국 간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간호사들이 행복해 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병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면서 “근거중심의 간호중재를 개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업무성과를 반영한 인사고과시스템과 임상교수제 등을 도입해 임상간호의 수준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정숙 간호처장은 계명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간호학 석사학위와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부터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해왔다. 간호대학장, 간호과학연구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간호과학회 이사, 대구시간호사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