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06 오전 11:39:47

　대한간호협회 시도간호사회가 각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확실히 해냄으로써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간호사들의 권익옹호와 자질향상을 위해 뛰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대의원 총회를 통해 2006년 새로운 도약을 향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국민건강 옹호' `지역사회 봉사' `회원권익 보호' `간호사 자질향상' `간호 이미지 업그레이드' 등을 중심 축으로 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들이 내실 있게 짜여졌다.

　우선, 각 간호사회는 주민 건강증진 사업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신뢰받는 간호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강사업의 파트너로 간호사회와 적극 손을 잡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도간호사회 간호봉사단이 주축이 돼 매년 펼치고 있는 `간호봉사대장정'은 국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참간호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전국적으로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과 붐을 일으키면서 지역 건강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육도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간호사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아 노인시설, 가정간호센터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간호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둘째, 간호사회는 회원의 권익옹호와 자질향상을 위해 뛰고 있다.

　회원들의 고충상담과 취업알선에 힘쓰고, 특히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복지기금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년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면서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 회원인 간호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간호사를 위한 보수교육은 기본사업이며, 회원들이 최신 지견을 접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학술논문발표대회, 세미나, 워크숍, 특강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와 간호사업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각 간호사회는 지방자치단체, 보건의료단체, 여성단체 등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간호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전략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홈페이지 운영, 소식지 발간, 언론매체 모니터링 등에 힘쓰고, 특히 간호사회 사업과 활동이 언론을 통해 널리 보도될 수 있도록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국의 시도간호사회가 힘차게 달리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간호의 힘, 간호사회의 탄탄한 조직력을 토대로 결집되는 간호사들의 파워가 대한간호협회의 경쟁력, 한국 간호의 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