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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산병원 수술현황 `문자 메시지'서비스
가족에게 실시간 전송
기사입력 2007-05-02 오전 09:22:06


 "수술장에 도착. 대기 중입니다." "수술 종료. 회복실로 이동예정입니다."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이 환자의 수술진행 현황을 가족들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수술진행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수술진행 상황을 수술장 도착, 마취 시작, 수술 종료, 회복실 도착, 회복실 퇴실 등 다섯 단계로 나눠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가족이나 지인 5명까지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병원의 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메시지를 받을 가족의 전화
번호는 병동 간호사가 환자 입원기록지에 입력한다. 수술장과 회복실 간호사들이 `수술진행 알리미' 프로그램에서 현재 상황을 선택해 클릭하면 바로 메시지가 전송된다. 병동에서도 간호사들이 환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병원 측은 "문자 메시지 서비스 덕분에 수술장 앞에서 마음 졸이며 대기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가족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한다"고 밝혔다. 병동 간호사들 역시 "수시로 찾아와 수술상황을 문의하던 보호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됐고, 환자 현황을 바로 조회할 수 있게 돼 간호업무의 효율도 높아졌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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