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12 오전 09:10:22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간호부가 `2007년도 간호사복 패션쇼(Nurse Fashion Show)'를 12월 4일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간호사복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새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이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 의료'라는 새 비전을 갖고 2009년 개원함에 따라, 이 비전에 맞는 간호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간호사복을 선택하기 위해 마련됐다. 8개 병원 간호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모습, 사랑과 참 간호에 대한 약속' 표어 아래 강남성모병원 간호사 40여명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60여벌의 간호사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표어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정한 것으로 김숙인 강남성모병원 간호사(7층 동병동)의 작품이다.

　간호부는 이 중 실용적이고 아름다우면서도 병원의 새로운 이미지에 잘 맞는 간호사복을 선정해, 의료원 산하 직할 4개 병원(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가병원) 간호사복에 반영할 예정이다.

　의료원 산하 8개 병원 간호부장들은 총평에서 “ 새롭고 다양한 간호사 유니폼들을 보면서 앞으로 의료원 간호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어떻게 정립해 나아가야 할 것인가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 간호사들이 가톨릭 정신의 사랑과 봉사 이미지와 함께 최첨단 시대의 의료인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나타낼 수 있도록 의료원 산하 병원 간호부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