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20 오전 10:12:25

제31대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취임 축하연이 연세대 간호대학(학장 이정렬)과 간호대학 동창회(회장 함금자) 주최로 4월 18일 연세대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축하연에는 간호계 인사와 연세대 간호대학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렬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개회사에서 "김조자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대학, 간호협회, 학회 등에서 후학 양성과 간호사업 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리더가 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교육자이자 행정가로 활발한 행보를 보여 온 김조자 회장에게 큰 역할과 책임이 주어졌다"며 "회원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주는 지도자로 협회를 이끌어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함금자 간호대학 동창회장은 "전국 간호사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역량을 강화해 한국 간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조자 회장은 답사에서 "회장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전국의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회원과의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고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자세로 한국 간호의 재도약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모임 적십자간호대학장은 "간호협회가 간호사를 대변하는 경쟁력 있는 전문직 단체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건배를 제안했다.

김조자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증정, 축가와 함께 케이크 커팅도 이어졌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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