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1 오전 08:47:55

　고대구로병원이 `어린이 심폐소생술 체험학교'를 열었다.

　5월 13일 서울 개봉초 4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병원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말까지 매달 인근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체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대구로병원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정한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기관(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 첫 교육에는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를 비롯해 심폐소생술 교육전문가인 수간호사 5명과 전공의 1명이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실시됐으며, 학생들에게는 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한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김영분 간호부장은 “심폐소생술 체험은 어린이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간호부는 2년 전부터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