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3 오전 09:39:11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간호부(간호국장·유인자)는 2년차 간호사 36명을 대상으로 소진방지 프로그램을 11월 21일 실시했다. 간호사들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하고, 해산물 뷔페로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진방진 프로그램은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교대근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2~3년차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 간호사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간호사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3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차로 2년차 간호사 70명이 참여했으며, 3차 프로그램은 내년 1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진방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바쁘고 지친 병원생활에서 벗어나 신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동기간 우애를 다질 수 있어 기뻤다”고 입을 모았다.

　유인자 간호국장은 “간호사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주력해 모두가 오랫동안 일하고 싶은 병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