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5-25 오전 08:56:47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호자 없는 병원 모형개발 등을 취임 이후 100일간의 주요 정책성과로 꼽았다.

　또 앞으로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보건지소의 기능을 재정립해 의료전달체계를 효율화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5월 16일 갖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유시민 장관은 “ 보건복지 서비스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모형개발에 착수한 것이 주요 성과 중 하나”라며 “ 올해 하반기부터 이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 공공의료 30% 확충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 이를 위해 우선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보건지소 등의 기능을 재정립해 의료전달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 -미 FTA(자유무역협정) 추진과 관련, `한 -미 FTA 협상 대응단'을 구성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으며 앞으로 이를 중심으로 대한간호협회 등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전문 보건의료 직종에 대한 면허갱신제도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시민 장관은 `의료급여 적정성 제고 혁신추진안' 발표와 `혈액안전관리 및 안정적 수급대책' 추진 등을 주요 정책성과로 꼽았다.
　유시민 장관은 “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기존 약속을 제때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보건복지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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