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8 오전 10:06:08

　경북 영천의 고담의료재단 마야병원(이사장·김복광, 병원장·김창수)이 간호사 확충을 위해 유휴간호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박연희 간호과장은 “경북간호사회와 대구시간호사회에서 운영한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을 채용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만큼 환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마야병원의 입원환자는 주로 정신질환자와 노인환자들이다.

　병원에서는 현장에 복귀한 간호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컴퓨터 기반 업무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외부교육에도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박연희 간호과장은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를 건강하게 간호할 수 있다”면서 “특히 간호사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마야병원 간호사회가 주최하는 세미나, 병동별 컨퍼런스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3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가 정신보건간호사수련과정에 등록할 경우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준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