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25 오전 11:07:34

　아시아수술간호협회가 창립됐다. 초대 회장으로 윤계숙 삼성서울병원 수술간호팀장(전 병원수술간호사회장)이 선출됐다.

　간호사회 창립은 제2차 아시아 수술간호사 리더십 포럼에서 이뤄졌다. 포럼은 11월 12~13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6개국 간호사 9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지역 수술간호사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수술간호협회를 창립했다. 회장으로 윤계숙 삼성서울병원 수술간호팀장, 부회장으로 유미코 구보타 일본수술간호학회장이 선출됐다. 이사로는 서영경 병원수술간호사회장(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표 등 5명이 선출됐다. 협회의 영문 명칭은 ASIORNA(ASIan periOpeRative Nursing Association)로 결정됐다.

　아시아수술간호협회는 앞으로 아시아 수술간호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국의 수술간호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말레이시아, 2011년에는 중국, 2012년에는 태국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수술간호 현안을 공유했다. 수술간호사의 역할 확대, 의료인의 책임 다양화, 환자안전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 간호사들은 2개 팀으로 나뉘어 도쿄여자의대부속 야치요병원, 간토병원·NTT히가시병원을 방문해 수술실 운영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